어제밤 대략 10시쯤, 네이트온에서 메기가 갑자기 산책을 하고싶다고 나오라고 하는데
"니가 주엽으로 와라" 라고 했더니.. 메기집인 동구청에서 주엽까지 걸어오겠다고..
똘끼가 충만하구나..하고 뭐 올테면 와라 하고 도착하면 문자하라고 일른 후..
문자가 올때까지 FM 을 잠시 하며 기다리다가.. 진짜 연락이 와서 카메라나 대충 둘러메고 나갔다.
그래서 대략 10시 30분쯤 둘이 만나 라페스타쪽으로 걷다가, 출출해져서, 떡볶이나 먹을까? 이러면서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에
지금 강원도 화천 무적 2사단 노도부대에서 미천한 상병 이어야 할 철기가 나타난것 아닌가!
휴가중이라고..
철기는 친구와 있었는데 그 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고 다시 같이 만나서..
떡볶이 한접시 먹고..
그시간에 춥고 뭐 이제 젊은애들 가는 술집은 시끄럽고 들어가기도 싫고 해서
횟집에! 방어회를 먹으러 갔다..
그렇게 한참을 얘기하다가 한시가 넘었길래 버스도 없고 밖은 엄청 춥고
메기에게 태워달라고 떼써서 메기네 집으로 걷던중.
일산소방서 앞 큰길에서 좌회전 불가임에도 좌회전을 하다가 중앙차로를 가던 버스에 승용차가 들이박는 사고를 목격!
다행히 사람은 안다쳤지만
크레도스 운전자는 대체 무슨 정신으로 바로 왼쪽에 평행하게 멀쩡하게 가던 버스에 꼬라박을 생각을 했는지.
차선변경도 아니고 좌회전을 하는데, 그리고 작은차도 아니고 무려 버스인데! 안보일수가 있나!!
엄청난 용기에 다들 박수.. 차는 완전 대파. 엄청난 굉음이 났으니. 버스 뒷바퀴에 차 앞부분이 씹힌듯,
널부러진 파편, 날아간 본네트. 본네트가 캐빈 안으로 뚫고 들어갔다면.. 어후 끔찍.
재밌는건 바로 앞이 소방서, 경찰서라.. 바로 경찰, 앰뷸런스 출동.. 사고 발생후 진짜 뻥안치고 30초만에 레카차 4대 도착..
사고를 예측하고 레카차들이 거기서 대기하고 있던모양..
그래서 암튼 집에오니 2시였는데
이 많은 사건은
카메라를 대충 둘러메고 나가서.. 메모리를 빼먹고 안가져가는 바람에.
사진으로 남길수는 없었습니다.
이날의 교훈은 좌회전 조심, 메모리 꼭 챙기기.
TAG 일기처럼 보이는 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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